말 먹는 괴물
말을 흘려듣는 유아를 위한 그림책. 엄마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고 만날 혼나는 아이 앞에 ‘말 먹는 괴물’이 나타난다. 아이가 떨어뜨린 말을 주워 먹는단다. 아이는 이 괴물과 모험을 시작하는데…. 엄마와 유아가 서로의 말을 귀담아듣는 노력이 필요함을 알려준다. 4~7살.
김수옥 글·그림/소담주니어·9800원.
피아골 아기 고래
지리산 피아골 냇물에는 새끼 고래를 빼닮은 바위가 누워 있다. 새끼 고래는 어디서 왔을까? <이야기 할머니>의 작가 박예분이 큰 바다에서 엄마, 아빠와 놀던 고래가 거센 파도를 만나 홀로 산골짜기까지 닿는 모험을 그림책에 새겼다. 4~7살.
이보름 그림/꿈꾸는꼬리연·1만2000원.
속담 속에 숨은 수학2
‘우물에 가 숭늉을 찾는다’는 속담에서 진짜로 우물에서 숭늉이 나올 확률을 계산해 보면 어떨까?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올 확률은? <아인슈타인 생각 실험실>의 지은이 송은영이 우리 속담을 실마리 삼아 들려주는 재미있는 확률과 통계의 세계. 초등 4학년부터.
박안숙 그림/봄나무·1만1000원.
축구왕 차공만
<다락방 명탐정>으로 비룡소문학상을 받은 작가 성완의 신작 동화. 앉으나 서나 오로지 축구 생각뿐인 10살 소년 차공만은 공차기 실력은 형편없다. 별명이 헛발왕이다. 늘지 않는 축구 실력 때문에 한숨 쉬던 차공만이 축구를 제대로 즐기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초등 1학년부터.
윤지회 그림/비룡소·8500원.
세상을 두드리는 소년
1933년 뉴베리문학상 수상작. 1920년대 중국을 배경 삼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가난한 시골 소년 샤오푸의 성장기. 청 멸망 뒤 군벌들의 권력 다툼 속에 샤오푸는 농토와 아버지를 잃고 고향을 떠나 충칭으로 간다. 초등 5학년부터.
엘리자베스 포어먼 지음, 조세형 옮김/개암나무·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