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구마
“고구마는 둥글구마.” “고구마는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고구마’를 주인공으로 해서 ‘-구마’로 끝나는 문장을 만들었다. 말놀이의 재미에, 고구마의 모양 등을 서술하면서 상상력까지 자극한다. “이제 끝이구마” 하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한 쪽이 더 있다. “싹났구마!”
4~7살. 사이다 글·그림/반달·1만3000원.
봄이다
민들레, 개구리, 반달곰, 진달래…. 모두 “봄이 되고 싶었어”라고 한다. 꼬마 ‘연이’도 봄을 기다린다. 어느날 민들레는 노란 꽃을 피우고, 개구리는 땅 위로 올라오고, 반달곰은 기지개를 켠다. 연이도 봄옷을 입는다. 연이와 봄 친구들은 다 같이 외친다. “우리가 봄이다!”
4~7살. 정하섭 글, 윤봉선 그림/우주나무·1만3000원.
눈을 감으면
눈을 감으면 어쩌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눈을 감으면, 용기가 생겨 평소에 싫어하는 음식도 먹을 수 있다. 상상의 나라로 떠나고, 기억을 되살리고, 세상 모든 조약돌에서 기분 좋은 향기를 맡을 수도 있다. 천을 오려 붙인 듯한 그림이 특이하다.
4~7살. 제랄딘 알리뷔 글·그림, 이재훈 옮김/브와포레·1만7500원.
줄기세포는 우리 몸 어디에나 있다!
몸을 만드는 줄기세포 이야기. 사람 몸의 세포들은 줄기세포에서 생성된다. 몸의 조직과 장기에는 각각 고유의 줄기세포가 있어, 피부 재생이 가능하고 부러진 뼈가 붙는다. 배아줄기세포를 ‘만능세포’라고 하는 이유도 밝힌다.
초등 3학년 이상. 어빙 와이스먼 글, 최강열 편역/다섯수레·1만3000원.
야생 동물은 왜 사라졌을까?
호랑이, 꽃사슴, 물범, 수리부엉이 등 한국 멸종 동물 22종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의 멸종 원인과 역사를 짚어가면 복잡하게 서로 연결된 생태계를 느낄 수 있다. 멸종(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인간 때문이며 지금도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
초등 5~6학년 이상. 이주희 글, 강병호 그림/철수와영희·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