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떠난 할아버지, 다섯살 된 할머니
빅 백(Big Bag)-섬에 가다 김완진 글·그림/고래가숨쉬는도서관·1만2000원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사노 요코 글·그림, 엄혜숙 옮김/상상스쿨·1만2000원“언제나 같은 시간에 일어나 늘 앉던 의자에 앉아 항상 듣던 음악을 들으며 매일 비슷한 음식을 먹고 늘 마시던 차를 마시며 오늘도 어제와 별반 다를 것 없는 하루를 보내다 아침에 일어난 그 침대에 누워...
View Article이야기 읽으면 ‘생각의 키’ 자라요
‘마음’ ‘유행과 소비’ 진지한 접근 보이지 않는 것 다룬 ‘철학 동화’마음이 보여?가야마 리카 지음·마스다 미리 그림, 송태욱 옮김/너머학교·1만2000원오, 멋진데! 마리 도를레앙 글·그림, 이정주 옮김, 해설 강수돌/이마주·9500원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건 만만찮은 일이다. ‘마음’과 ‘소비’는 어떨까?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View Article[3월10일 어린이 새책] 고구마구마 외
고구마구마“고구마는 둥글구마.” “고구마는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고구마’를 주인공으로 해서 ‘-구마’로 끝나는 문장을 만들었다. 말놀이의 재미에, 고구마의 모양 등을 서술하면서 상상력까지 자극한다. “이제 끝이구마” 하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한 쪽이 더 있다. “싹났구마!” 4~7살. 사이다 글·그림/반달·1만3000원. 봄이다...
View Article봄은 기다림이 아니라 다가서는 것
지난 2월 19일, 강의를 마치고 오는 도중 양재 꽃시장에 들렀다. 그리고 수선화와 히야신스 구근 7개를 구입했다. 집에 와서 심지 화분을 만들어서 심었고, 또한 멋진 화분 케이스를 만들어 심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어느 날, 거실에서 tv를 시청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격한 향기가 코를 찌른다. 순간, 혹시 누전으로 불이 나지 않았나 의심을 했지만 그것은...
View Article놓치지 마세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신청
봄을 맞아 꽃과 나무를 좀더 가까에서 느껴볼 수 있는 세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에겐 ‘친환경농업체험’이나 ‘허브 활용법 및 천연샴푸만들기’ 강좌를 추천합니다. 보다 전문적으로 정원을 가꾸고 조경을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겐 ‘시민조경아카데미’나 ‘시민정원사 양성교육’프로그램도 좋겠습니다.① 아이와 함께 ‘친환경농업체험’서울시에서는...
View Article우리 아이 난시가 있어 걱정이에요
이번 칼럼에서는 난시란 어떤 것이며 난시가 있을 때 눈 또는 전신적으로 미치는 영향과 그 관리 및 교정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사진 픽사베이.1. 난시란 눈의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인가요?거의 대부분 난시는 각막에서 생기는 현상인데 그 형태가 아래의 그림과 같이 구형인지 타원형인지에 따라 결정이 된다. 구형일 때를 정시라 하고 타원형일 때를...
View Article첫째의 스트레스가 문제행동을 일으킨다
둘째 돌보느라 힘든데 첫째가 안아 달라고 매달리는 일이 종종 있다. 이것은 첫째가 기질적으로 유별나서 그런 것은 아니다. ‘남편이 다른 여자를 데리고 집에 들어오는 것과 같은 충격’이라는 비유가 있을 정도로, 동생의 출현은 첫째에게는 엄청난 충격이기 때문이다. 이때 첫째는 놀람과 경계, 불안 반응과 함께 부모의 사랑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초조, 시기, 질투,...
View Article월 4일 북한산 나무심기 행사 참여하실 분!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4월 4일 종로구 북한산 자락에서 진행되는 ‘서울특별시와 금호타이어가 함께 하는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에 참가할 시민을 3월 30일까지 모집한다.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종로구 북한산 자락 산림 훼손지에서 진행되며, 종로구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꿈과 소망을 담은...
View Article서울상상나라 재개장…물과 바람 전시 추천!
서울상상나라의 `빛을 품은 공룡` 만들기 프로그램서울상상나라가 전시교체 공사와 관람환경 개선작업을 마치고 14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었다.특히 3층 과학놀이 전시는 ‘물과 바람의 흐름’을 주제로 2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3층 과학놀이 전시는 서울상상나라의 전체 10개 전시 중 가장 인기 높은 전시로, 이번 기회에 보다 많은 어린이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조를...
View Article소리 내어 읽으면 말 그대로 ‘팔랑팔랑’
나비» 김영훈 기자 kimyh@hani.co.kr김철순 봄볕을접었다 폈다 하면서나비 날아간다나비 겨드랑이에 들어갔던봄볕이 납작 접혀서 나온다나비는 재미있어서 자꾸만봄볕 접기 놀이를 한다나비가 접었던 봄볕이팔랑팔랑땅에 떨어진다 〈사과의 길〉(문학동네 2014)이것은 무엇의 이름일까. 아이랑 소리 내어 읽으며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거꾸로여덟팔, 긴꼬리제비,...
View Article아이 적응 열쇠는 한글보다 생활습관
담임선생님의 간곡한 첫 부탁“어머님들 제발 밥 먹는 습관 좀…” 그런데 우리아이는 학교 급식 첫날“엄마~ 학교 밥 너무 맛있어!”그러니 학교 가는 게 마냥 즐거워 학교 끝나면 기분 따라 다양한 요구이것저것 들어주다보면 곧 저녁 알림장 확인·숙제·책읽기하다보면 아이는 꿈나라, 엄마는 파김치 내심 기대한 전업맘 여유는 물거품뭉텅이 시간 없고 조각난 시간만...
View Article인플루엔자 감염,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으로 다시 늘어
질병관리본부 집계 결과의심환자 수 2주 연속 증가어린이와 청소년에 가장 많아손씻기, 기침예절 실천해야올해 초부터 빠르게 감소했던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최근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가 크게 늘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23일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를 보면, 외래 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View Article저출산 대책 구원투수로 떠오른 ‘아동수당’ 공약
[이슈포커스]대선 핵심공약 된 아동수당자녀 둔 가구대상 보편적 현금지원양육부담 완화·미래투자 등 효과 노려 91개국 시행중…한국은 미도입 국가기존 보육·양육지원 제도 재편 쟁점연령범위·지급액·재원 등 해결과제 한 2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돌이 갓 지난 아기를 돌보고 있는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아동수당’ 공약을 발표했거나 준비하고...
View Article아이를 명문대에 보내고 싶다고요?
미 대학 학생상담과장 출신 저자 ‘헬리콥터 양육’ 치르는 대가 분석지친 부모·자녀 함께 살 길 제안헬리콥터 부모가 자녀를 망친다 줄리 리스콧-헤임스 지음, 홍수원 옮김/두레·1만9000원미국 중상류층 부모의 자녀 교육을 다룬 책이지만, 한국 중산층 가족을 보는 듯하다. <헬리콥터 부모가 자녀를 망친다: 자녀를 진정한 성인으로 키우는 법>(HOW...
View Article다 나왔던 코딱지 쏙 들어가면 ‘허탈해’
다양한 감정표현 돕는 ‘아홉 살…’ 맛깔나는 관용어 소개 ‘우리말…’ 아이들 눈높이서 글공부 재미나게아홉 살 마음 사전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창비·1만1000원초등 필수 어휘 우리말관용어정재윤 지음/현북스·1만1000원‘조마조마해’와 ‘초조해’는 언뜻 보기에 비슷하지만 뜻에 차이가 있다. 풍선이 곧 터질 것 같은 상황에서 마음이 불안하다면...
View Article잘 지는 법을 알아야 한다
한미화의 어린이책 스테디셀러플레이 볼이현 지음·최민호 그림/한겨레아이들(2016)프로이트는 인간의 성장을 자아의 발달로 파악했다.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것이 곧 자아의 발달이다. 그래서 아직 자아가 미숙한 유아기는 자유롭다. 하고 싶은 걸 하고 엉뚱한 상상을 하며 하루가 다르게 배워간다. 부모들이 잠시 ‘내 아이가 천재는 아닐까’...
View Article‘곤충 왕’ 딱정벌레 알고보니 ‘생태계 왕’
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 스티브 젠킨스 글·그림, 마술연필 옮김/보물창고·1만2800원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곤충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 바퀴벌레 같은 ‘징그러운’ 놈이나 가끔 볼까. 그런데, 이름도 귀여운 ‘딱정벌레’의 세계로 아이들을 안내하는 그림책이 나왔다. 무엇보다 그림이 무척 화려하다.<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는 “딱정벌레는 지구에...
View Article[3월24일 어린이·청소년 새책] 잘 가, 작은 새 외
잘 가, 작은 새 공원에서 놀던 아이들이 죽은 새를 보았다. 어찌할까. 아이들은 슬펐지만, 다행이라 생각한다. 숲 안에 무덤을 만들어 줄 수 있으니까. “잘 가, 작은 새야. 이제 날 수 없지만 우리가 노래 불러줄게.”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이 1938년에 쓴 글에 크리스티안 로빈슨이 새로 그림을 그렸다. 4~7살. 이정훈 옮김/북뱅크·9000원.문 길에는...
View Article“회사 나가면 ‘이기적인 년’이고 안 나가면 ‘맘충’”
시민정책오디션 ③ 육아정책대선주자들의 공약을 검증하는 ‘시민 정책 오디션'참석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동교동 미디어카페후에서 ‘육아문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지난 23일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 ‘미디어카페 후’에 30~40대 시민 7명이 모였다. 결혼 뒤 10년 내내 ‘독박육아’를 하고 있다는 전업맘과, 두...
View Article이제 꽃길만 걸어요~ 절로 힐링되는 서울 봄꽃길
이처럼 설레는 계절이 또 있을까요? 따스한 봄볕에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요즘입니다. 서울시는 매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봄꽃길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봄꽃길 170선을 발표했습니다. 총 길이만 237.64㎞,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을 총망라했습니다. 일상이 따분할 때, 지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봄꽃길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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