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황금 원칙, '함께하기'와 '홀로서기'
» 아기 인형. 사진 pixabay.com"가을이면 세 돌을 맞이하는 늦둥이 딸은 육아의 '황금 원칙'을 적용한 성공 사례였어요. 첫 아들은 시어머님이, 연년생 둘째 아들은 친정엄마가 능숙한 실력으로 키워주셨죠. 여섯살 터울로 40세를 넘어 셋째를 노산한 시점에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어서 육아 휴직에 이어 사직서를 제출했답니다. 그리고 때늦은 육아 체험의...
View Article디지털 시대 ‘금줄’의 가치
부모가 알아야 할 디지털얼마 전에 후배가 아내의 임신 소식과 함께 태아의 3차원 초음파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마냥 기쁜 후배의 마음을 모르지는 않지만, 아직 얼굴의 윤곽도 알아보기 힘든 아기(?)의 사진을 보는 것이 편치는 않았다.예전에는 가족 앨범에 고이 간직해두었을 사진들이, 디지털 세상에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있다. 외국의 한 조사에...
View Article중학생 딸이 ‘좋아요’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스마트 상담실 Q. 중학교 2학년 딸아이가 있는데, 요즘 부쩍 스마트폰만 보는 것 같습니다. 주로 페이스북을 꾸미고, 다른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러주는 것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 외에는 밤늦게까지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데 귀에 무리일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아이를 혼내도 그때뿐이고, 스마트폰을 뺏어도 공기계를 빌려 와서 계속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View Article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 결핵 확진…아이들 괜찮나?
신생아 166명 중 57명은 정상…질본, 병원에 역학조사반 꾸려이대목동병원(서울 양천구 소재)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한 간호사가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간호사로부터 신생아나 다른 의료진에게 결핵이 전파됐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18일 질병관리본부와 이대목동병원의 말을 종합하면 이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한...
View Article학교폭력 피해, 초등 4학년이 제일 많은 이유는?
교육부,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피해 학생 68%는 초등 4~6학년생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행 순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 사진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중·고교생은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초등학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68%는 초등학생이었다.18일 교육부는 이같은...
View Article현미 급식 6개월 …“초등생 변비 줄고 식습관 바꿔”
급식 실험 재동초 가보니 » 서울 가회동 재동초등학교에서는 학교 급식에서 백미를 없애고 오분도미를 도입해 안착시켰다. 동시에 꼭꼭 씹어먹기 교육을 해서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흰 쌀밥은 아무 맛이 안나는데, 잡곡밥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요. 그래서 더 맛있어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View Article인공지능시대에 영어는 필요한가?
» 사진 pixabay.com인공지능시대에 대비하는 유아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영어가 정보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야기하였다. 그 때 어떤 어머니가 이런 질문을 하였다. “수백가지 언어를 번역하고 통역해주는 앱이 등장할 텐데 영어를 배우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였다. 사실 맞는...
View Article절대 사라지지 않는 ‘내 친구 해님’
해가 나를 따라와요 조현영 글·그림/꿈터·1만1000원“달이다, 달! 엄마, 달이 나를 따라와요.”“응~ 달이 나왔구나. 무슨 모양이야?”“만두달이야. 만두달~ 그런데 엄마, 만두달이 자꾸 날 따라와. 달도 우리 집에 가나 봐.”딸이 3살 때 반달을 보며 ‘만두달’이라고 부르고 ‘만두달이 자꾸 나를 따라와’라는 표현을 썼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View Article서영아, 코딱지가 네 손가락을 부른대
코딱지 코지의 일상탈출 모험천둥신과 함께 배꼽탐사 여행아이들 웃음보 쿡쿡 찔러볼까 코딱지 코지허정윤 지음/주니어RHK·1만3000원우아, 배꼽이다아와타 노부코 글·타다 하루요시 그림, 사과나무 옮김/크레용하우스·1만1000원떼쟁이나 울보라도 뚝 그치게 할 세 가지 말. 우리 몸의 배출물 또는 우스꽝스럽게 생긴 그 무엇인 이것은 아이들 웃음보를 쿡 찌르는...
View Article[7월 22일 어린이 새책] 게으른 새 외
게으른 새 ‘날기 귀찮아 하는 새’가 있다. 그런데 호기심은 많아 비행기, 열기구 등에 매달려 세상 구경을 한다. 그러다 정글에 불이 나고 드디어 새는 스스로 날아 나무늘보 친구를 구한다. 여유와 호기심을 칭찬하는 내용, 개성적인 그림이 눈길을 끈다. 초등 1~2학년. 카미유 루종 글·그림, 강희진 옮김/우리나비·1만2000원.생쥐 우체부의 여행 생쥐...
View Article[동화 팟캐스트] 호랑이 눈썹 4화
책 읽어주는 육이삼촌은 한겨레신문의 영상 매체 <한겨레TV> 정인환 기자와 박상육 〈한겨레아이들〉편집주간이 함께 만듭니다.책 읽어주는 육이삼촌은 기존의 과장된 구연동화 방식을 탈피해 중저음의 '아빠'목소리로만 구현했습니다. 아이들과 귀 기울여 동화 듣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이반디 작가님의 책 〈호랑이 눈썹〉 네번째 시간입니다. 새로 이사간...
View Article2016 인디고 유스 북페어 "가난한 사회, 고귀한 삶"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2016 인디고 유스 북페어 - 가난한 사회, 고귀한 삶2016 인디고 유스 북페어 "가난한 사회, 고귀한 삶"에 당신을 초대합니다.2016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가난한 사회, 고귀한 삶”을 주제로 공익법인 정세청세가 주최하고 인디고 서원이 주관하는 <2016 인디고 유스 북페어>가 열립니다. <인디고 유스 북페어>는 인디고...
View Article물총서바이벌, 감동의 놀이를 만드는 방법
» 물총놀이. 깃발탈취전 모습.지난 7월 9일, 제27차 물총서바이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02년부터 시작하여 한해에 한 두 번씩 하다보니 15년째의 행사가 되었다. 위기도 있었다. 작년에 몸이 좋지 않아서 이 행사를 그만둔다고 알렸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이 프로그램을 배우겠다는 후계자가 나타나서 올해도 할 수가 있었다.먼저, 올해 참가한 아빠들의...
View Article엄마보다 할머니가 더 좋대요
육아휴직 뒤 회사로 복귀한 지 7개월 정도 지났어요. 2살 아이를 시어머니께서 잘 돌봐주십니다. 그런데 요즘 제 마음이 헛헛해요. 엄마인 저보다 할머니를 더 따르는 딸을 보면서 ‘아이가 할머니와 애착이 잘 형성됐구나’ 안심되면서도 뭔가 서운함이 올라옵니다. 솔직히 아이를 시어머니께 뺏긴 기분이 들어요. 아이가 엄마인 저와 애착 형성이 잘되지 않은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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